안녕하세요!!
오늘은 위리인인 저에게... 긴급한 카톡 메세지가 도착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처남이 제주도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을 했죠.. 평소 처남과의 친해지길 바래를 열심히 노력하고는 있지만.. 제주도에 갔다는 소식은 저에게 이미 친구처럼 폭풍 카톡을 보냈습니다. 혹시.. 아주 혹시.. 제주도 면세점에서 와인이나 위스키 사올 수 있냐는 간절한 카톡의 메시지 문의......
다행히 처남은 어떤거 사다드릴까요 라는 행복한 메세지에.. 저는 제가 꼭 간직하며 보관하며 먹어보고 싶었던 글렌모렌지 시그넷을 부탁했습니다. 예전에 지인과 함께 Bar를 가서 추천해서 마셔봤던 위스키인지라 나도 한번 사서 집에서 먹어봐야겠다라는 생각에~ 서울권 판매 금액은 약 38만원 내외로 하고 있어 생각만 하며 살았죠...
나는 언제 사볼까 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최근에는 네이버의 위스키 카페에 가입을 하여 많은 분들의 위스키 구매 후기 굴들 봤었고.. 최근에 해외 여행이 어려우니 많은 분들이 제주도를 방문하면서 면세점 위스키 가격을 마구마구 올려주셨습니다.
그 중에 Top3 하나가 글렌모렌지 시그넷의 가성비 가격이였습니다!
그러면.. 구매 가격은 맨 아래로 가보시면 되고~ 후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일단은 웅장한 케이스로 시작하겠습니다.
처남의 즐거운(?)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저에게 직접 시그넷을 갔다줬고 저는 받자마자 여태까지 마트 등을 다니면서 다양한 웅장한 위스키 병들을 만나봤지만, 항상 보관함에서 봤던 글렌모렌지 시그넷을 직접 만나져보니... 묵직한 케이스로부터 놀라움을 금치못했습니다. (아마 가지고 계시분들은 잘 아실 것으로....) 묵직한 케이스를 오픈한 순간.. 쨔자쟌....
시그넷의 감성에 침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지금도 저의 앞에서 춤을 추며 나랑 한잔 해야지? 라는 유혹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은 블로그를 작성 중이니 완료 후에 한잔을 꼭 마셔야겠네요ㅎㅎ 홀짝 홀짝.
무튼 시그넷을 받았던 날에 인증샷을 찍고... 바로 오픈해서 한잔을 마셨습니다...
블로그를 올리는 현 시점에는 이미... 시간이 조금 지난터라 3~4잔을 마시고 후기를 올린 부분이라...
마시지 않아도 입에서 커피맛이 나는거 같습니다(?)ㅎㅎㅎ
그래서 다시 인증샷을 위해 뚜껑을 찍어봤는데요. ESTD1843이라고 써져있어서 인터넷 서치를 해보니..
못 찾겠네요ㅎㅎㅎ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시그넷 전달 받은 날에는 케이스 뒤면을 보지 못 해서, 한번 돌려보니~
이쁜 글들이 적혀져 있네요... 사실 영어를 읽기 위해서 구매한 것이 아니라, 좋은 설명들이라 생각하겠습니다 ㅎ
숙성 : No Age Statement
연도 알코올 : 46% ABV
도수용량 : 700ml
대망의 위스키 뚜껑을 여는 그 기분.... 묵직한 병에서 묵직한 뚜껑을 열어 향을 맡는 그 느낌..
옜날 옛적에 돈이 없어서 굴비를 천장에 두고 보면서 밥에 간장만 찍어먹던 그 시절의 그 느낌...
괜히 뚜껑 열어서 그 향에 취해서 마치 다 마신 듯 홀리는 그 느낌...
저만 느끼는건가요?ㅎㅎㅎ 무튼 글렌모렌지 시그넷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꼭 추처드립니다.
기회가 되면 더 모으고 싶네요^^
아!! 최종의 구매 가격은 대략 18~19만원 선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요즘 재고 물량도 많이 없던터라.. 최대한 제주도 가시는 분들이나 가시는 지인이 계시면 한병 정도 구매하여 한잔씩 마셔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곧 저에게 달려올 발베니 16년산을 기다리며........
글렌모렌지 시그넷은 에스프레소, 신선한 민트, 코코아를 뿌린 초콜릿 타르트 향이 퍼져 나온다. 오렌지 껍질, 생강, 시나몬 같은 따뜻한 향신료들이 풍성하게 들어 있다.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스파이시하고 쓴 맛과 대조를 이루면서 진하고 황홀한 맛을 선사한다.
글렌모렌지 시그넷의 제조 과정은 보통의 몰트 위스키 제조 과정에서 한 단계가 더 추가된다. 보통 제조 과정은 몰팅 과정이 끝난 보리를 건조하고, 건조된 몰트를 분쇄한다. 그러나 글렌모렌지 시그넷을 만들기 위해서는 몰트를 로스팅하는 추가 공정이 필요하다. 드럼 로스팅 방식을 써서 250도의 고열로 몰트를 만든다.
좋은 풍미를 내기 위해 유명한 캐리브루 보리밭에서 자란 보리를 사용하고, 특별한 몰팅 과정을 거친 초콜릿 몰트를 만든다. 만드는 공식이 어렵다는 것, 로스팅 방법이 다른 몰트로 만든 위스키의 블렌딩 비율 등이 맛의 비밀이다. 디자이너 캐스크라고 불리는 오크를 쓰는데, 이 오크는 미국산 오자크산으로 2~3년에 한 번씩 직접 벌목하여 제작한다고 한다. 추가로 셰리 오크에서 숙성을 하며, 배팅 이후에는 6개월 정도 안정화시킨다. 상온 여과를 거친 여러 번의 테이스팅 결과는 숭고한 맛과 입안을 감싸는 벨벳과 같은 감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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