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역 맛집] 신원오리 2탄!!

12월 30일 금요일...왠만한 회사는 조기 퇴근인데.. 우리 회사는 저녁까지 일이...;;
여자친구와 좋은 곳을 갈려고 했지만, 저녁까지 이어지는 업무로 인해서 취소하고
제가 일하는 지역인 강북구 수유로 여자친구가 찾아왔습니다. 어찌나 행복하던지...
제가 한 달 전에 방문 했던 수유역 근처에 젊은 사장님으로 계신
신원오리에 미리 연락을 해서 예약을 잡아놨습니다.

역시나 젊은 분들이 하시는 가게라 그런지, 미리 세팅과 깔끔한 정리에 맛깔스러운 음식들이 준비되어져있었습니다. 거기에 여자친구 모습까지..헐!!!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이 몇가지 보이네요..여자친구가 좋아하는(?) 참이슬. 역시나 가위바위보 게임으로 이겨서 얻어낸 사이다..사장님의 서비스^^

참깨스프는 언제나 먹어도 떙기는 맛이네요. 리필도 가능하지만.. 메인메뉴를 위해서!!
(이쁜 여자친구가 한장 찰칵! 얼굴이 안 나와서 멋있다는군요 ㄷㄷㄷㄷ;;)

요번에는 여자친구를 위해 코스요리로.... 양은 4인 기준인데, 워낙에 서로 먹는 것을 좋하고, 이왕 맛있는거 사주기 위해 코스요리를 주문했습니다.

신원코스요리(참깨스프+주물럭+고추장주물럭+참나무훈제찜+도토리묵+볶음밥+된장찌개)

먼저 주물럭부터 올려놓고, 맛있게 먹은 후에는 고추장 주물럭으로~
생각보다 고추장 소스가 인상적이였네요..신원오리만의 소스가 있다는군요ㅎㅎ

그 다음은 참나무훈제!! 뚜껑은 덮어놓고, 끊여놨는데. 윤기좌좌좔..연기는 막 올라와, 오리들은 이뿨~~
정말 리얼 그 자체 사진이네요;;

여자친구가 맛있게 보일려고 두장을 찍었네요..저는 옆에서 먹느냐고 정신이 없었죠;;
제가 먹어봐도 훈제와 부추(?)와 버섯의 조화는 최고인거 같네요; 아쉽게도 배가 너무 불러서, 볶음밥은 패스했네요. 다음에 또 오면 사장님께서 볶음밥은 서비스로 해주신다네요.(감동..ㅠㅠ)

이번 사진은 대부분 여자친구가 찍어놨네요; 오히려 저보다 사진을 더 잘 찍는 듯...;;;

나올 때보니, 이벤트를 해놨더라고요. 명함이벤트라고, 경품 목록을 보다가 허걱!!!
2012년 1월 달에 새로운 이벤트가 준비되어있다고 하네요...여쭤보니 그 때 오시면 안다고..
다음 이벤트 때는 꼭 코스요리 공짜로 먹고 싶네요!!

ps : 여자친구가 사장님과 점장님이 잘 생기고, 멋 있다고 말을 하더라고요;;; 서비스 달라는 소리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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